세계일보

국방부는 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약 40일간 동티모르 국가 방위군 군악대원 25명을 초청해 군악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첫 4일간은 해병대사령부가 기본 군악 행진요령과 기초 군악교육을 실시한다. 나머지 기간에는 국방부 군악대가 군악 연주 기법을 가르친다.

군악교육 완료 후에는 대한민국 육군 군악대 복장을 개인별로 1벌씩 지급한다. 주말에는 고궁 답사, 예술의 전당 공연 관람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동티모르 주재 한국대사관과 협조해 방위군 군악대에게 악기 24조(사단급 편제)를 제공하고 군악대원 왕복항공료와 식비를 지원한다.

동티모르 군악대는 교육 수료 후 복귀해 다음달 28일 포르투갈 상륙 및 천주교 복음 전파 500주년 행사에서 연주를 할 예정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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