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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한국계 포함' 성매매 여성들 집단 성폭행

입력 : 2015-10-03 10:07:39 수정 : 2015-10-03 10: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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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를 포함한 아시아계 성매매 여성들이 미국 뉴욕에서 집단 성폭행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검찰은 아시아계 성매매 여성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페르난도 샌들(27), 이사이아스 리베라(31) 그리고 조이 크루스(26) 등 3명을 기소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맨해튼과 브롱크스에서 성매매 여성들을 성폭행하기로 모의했다. 성매매 광고 사이트에서 만난 여성들을 아파트나 호텔 등으로 유인했으며, 최루성 스프레이를 뿌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손목과 발목을 묶은 뒤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범행 뒤 여성들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검찰은 여성들의 신상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미국 시민권자인 한국계 여성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계 여성들의 피해 사례가 더 많을 것으로 본 검찰은 사건 관련 보도자료를 한국어와 중국어 등으로도 만들어 배포했다.

대한민국 뉴욕 총영사관은 사법당국으로부터 자세한 내용을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검찰은 미국 국적이 아닌 피해자에 대해서는 본인이 희망할 경우 피해자 국적의 공관에 통보하는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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