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 축제에는 한국, 미국, 필리핀 등 3개국의 대표 연화팀이 참여해 10만여 발의 다채로운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았다. |
4일 한강경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0분께 한강철교 남단에서 수상 오토바이를 타고 불꽃축제를 보던 이모(29)씨가 다른 배와 충돌을 피하려다 강에 빠졌다.
경찰은 이씨를 구조해 치안센터로 이송, 더운물로 몸을 덥혀 체온을 회복시킨 뒤 집으로 돌려보냈다.
오후 8시40분께는 마포대교 상류에서 백모(54)씨 등 6명이 탄 요트 1정이 엔진고장을 일으켜 상암요트장으로 요트를 예인해 배에 탄 사람들을 구조했다.
오후 8시50분께도 마포대교 상류에서 박모(51)씨 등 6명이 탄 파워보트가 엔진고장으로 표류해 이를 망원계류장으로 옮겨 탑승자를 구조했다.
경찰은 전날 120여 척의 선박이 한강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했으며 이 가운데 엔진고장 등으로 문제가 발생한 3척에서 1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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