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EPL]'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토트넘과 무승부

입력 : 2015-10-05 07:02:16 수정 : 2015-10-05 07:02:1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기성용이 풀타임을 소화한 스완지 시티가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완지는 5일(한국시간) 웨일즈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두 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포함된 기성용은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슈틸리케호 소집을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수비를 돕다가 공격 전환 시에는 과감한 가담으로 기회를 엿봤다.

왼쪽 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예상대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은 직전 라운드에서의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상황이다. 기대를 모았던 '코리안 더비'도 후반기를 기대하게 됐다.

선제골은 스완지가 가져갔다. 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안드레 아이유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이에 질세라 토트넘은 전반 27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프리킥 골로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는 오래 지나지 않아 다시 스완지 시티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에 임한 공격수 해리 케인이 자책골을 넣었다. 자신에게 오는 공을 맘먹고 찬 것이 같은 편 골문 안으로 향했다.

토트넘을 패배 위기에서 구한 이는 에릭센이었다. 에릭센은 후반 20분 오른발 감아차기로 스완지의 골문을 가르며 팀에 값진 승점 1점을 선사했다.

스완지는 2승4무2패(승점 10)로 여전히 중위권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3승4무1패(승점 13)가 됐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의 라이벌전에서는 아스날이 예상을 깨고 3-0 대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전반 6분 산체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13분 간 세 골을 몰아치며 맨유를 쓰러뜨렸다.

두 팀은 나란히 5승1무2패(승점 16)가 됐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아스날이 2위를 꿰찼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