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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상어·흉상어 등 출현…기후 온난화 원인

입력 : 2015-10-06 13:53:32 수정 : 2015-10-06 15: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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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갑둥어.
경북 동해안에 고래상어와 흉상어, 철갑둥어 등이 출현하고 있다.

6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에 따르면 지난 8월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 앞바다 정치망에서 길이 93㎝ 크기의 흉상어가 잡혔다. 또 지난달 15일에는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앞바다에서 길이 11㎝ 크기의 철갑둥어가 연안자망에 잡혔다.

흉상어와 철갑둥어는 아열대·열대해역에 분포하는 어종으로 경북 영덕연안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어종이다.
고래상어.

이와함께 길이 4.3m 크기의 고래상어가 지난달 30일 영덕군 축산면 축산리 앞바다 정치망에 혼획되었다. 고래상어는 현존하는 어류 중 덩치가 가장 큰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로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 의해 멸종 위기 동물로 지정되어 있는 종이다.

FIRA 동해지사측은 “기후가 온난화 되면서 수온이 상승하고 다양한 아열대·열대성 어종이 출현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한 수산생물의 변동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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