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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문어발 사업 확장’ 도마에

입력 : 2015-10-07 00:27:31 수정 : 2015-10-07 00: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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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국감… 與, 카카오택시 독점 제기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포털사이트의 문어발식 사업확장’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은 다음카카오의 콜택시 서비스인 ‘카카오택시’사업과 관련, “카카오택시가 콜택시 시장에 진출한 이후 7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다음카카오는 택시기사와 승객을 대상으로 콜비도 받지 않고 포인트 적립과 휴대전화 거치대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약탈적 가격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카카오택시의 이 같은 영업 활동이 계속되면 독점이 될 것이고 가격을 올릴 것”이라며 “이럴 경우 가격남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사실관계를 한 번 파악해보겠다”면서 “독점을 하고 가격을 올리면 가격남용이나 (콜비 등 수수료를 안 받는 영업활동 등) 법률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자세히 볼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네이버가 정보유통업자로서 콘텐츠를 매우 싸게 구매하고 이를 통해 폭리를 취하며 정보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포털업체가 뉴스와 콘텐츠를 미끼상품으로 활용해 부과수익을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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