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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변형된 공산주의자, 법조계에 김일성 장학생 침투”

입력 : 2015-10-07 00:26:50 수정 : 2015-10-07 00: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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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국감 발언
새정치연 반발… 즉각 사퇴 촉구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겨냥해 “공산주의자”라고 말했던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이 이번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변형된 공산주의자’라고 규정했다. 법조계에도 ‘김일성 장학생’이 침투해 있다고 주장했다.

고 이사장은 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방문진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인가”라고 묻자 “민중민주주의자로, 변형된 공산주의자라고 봤다”고 답했다.

특히 사법부에도 ‘김일성 장학생’이 있다고 발언, 또다른 파문을 예고했다. 그는 “현재 사법부에 김일성 장학생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공무원 중에도 있나”라는 질문에도 “물론 있다고 본다”고도 했다.

야당 의원들은 강력히 반발하며 고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전병헌 의원은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공산주의자라고 단정짓는 분으로, 매카시가 한국의 ‘고카시’로 살아돌아온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같은 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고 이사장의 즉각 해임을 촉구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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