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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쿠웨이트 축구, 교민 1천200명 대규모 응원

입력 : 2015-10-07 10:47:38 수정 : 2015-10-07 10: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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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와 원정경기에 나서는 축구 대표팀이 쿠웨이트국제공항에 도착해 교민 어린이로부터 꽃다발을 받는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8일 열리는 한국과 쿠웨이트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 예선 경기에 현지 교민이 대규모 응원에 나선다.

7일 쿠웨이트 한국 대사관과 한인회에 따르면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쿠웨이트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현지 교민 1천2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한국 대표팀을 응원할 계획이다.

쿠웨이트에는 건설사 등 기업 엔지니어들을 포함해 약 1천500여명의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 중 대부분이 경기장을 찾는 셈이다.

교민들은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빨간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응원 도구를 이용해 경기장 한편에서 한국의 승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쿠웨이트에서 한국 축구가 경기를 갖는 것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2011년 9월 치러진 아시아 지역예선 이후 4년 만이다.

이 때문에 현지 교민들은 이번 대표팀의 경기를 기대하며, 응원을 준비해 왔다.

교민들은 지난 5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쿠웨이트에 입성할 때에도 공항에서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환영하기도 했다.

한인회는 또 만약에 발생할지도 모를 쿠웨이트 관중에 의한 돌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현지 경찰에 안전한 응원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한인회 한 관계자는 "4년만에 이곳에서 열리는 한국 대표팀의 경기에 교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다함께 응원을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그동안 한국 축구가 쿠웨이트보다 우세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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