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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 "프레지던츠컵 회식 때 산낙지탕, 제이슨 데이 거의 기절"

입력 : 2015-10-07 13:45:46 수정 : 2015-10-07 13: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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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포섬경기를 시작으로 11일까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GC에서 열리는 2015프레지던츠컵 출전을 위해 고향을 찾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가 인터내셔널팀 '산낙지 회식'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7일 대니 리는 프레지던츠컵 개막직전 기자회견에서 "어제(6일) 저녁에 한국 식당에서 팀 회식을 했는데, 살아 있는 낙지를 끓는 국물에 넣더라"라고 했다.

대니 리는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냄비 바로 앞에서 거의 기절했다"고 웃었다.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대니 리는 "나도 이전에 그런 장면을 몇 차례 봤지만, 그런 탕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나도 충격이었다"고 했다.

"한국에 와서 삼겹살 등 좋아하는 한식을 즐기기도 했다"는 대리 리는 "마치 집에 있는 것 같다. 친척들도 많이 살고 계신다"고 고국 나들이를 한 소감을 밝혔다.

8일 포섬경기에서 마크 레시먼(호주)과 짝을 이뤄 미국의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과 겨룰 "내일 경기는 1대1 경기가 아닌 팀 경기여서 상대가 랭킹 1위(스피스)라는 의미가 크지는 않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대리 리는 "미국에서 이웃인 배상문가 아마추어 시절부터 친분을 다진 리키 파울러(미국)와 친하다"며 "배상문과 같은 조에 속해 파울러와 맞대결을 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농담섞인 진담을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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