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中 훔친 돈 인증샷 남겨 여죄 드러난 도둑

입력 : 2015-10-07 17:45:08 수정 : 2015-10-07 17:45:0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 사진으로 모든 죄가 들통 났다.
훔친 돈으로 자신의 이름을 만들고 이를 휴대폰 카메라에 저장한 도둑이 추가 범행 중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자신이 찍어둔 사진이 증거가 되어 지금까지 저지른 범행이 모두 드러났다.

6일 중국 양성만보(羊城晩報) 보도에 따르면 지방에 거주했던 A는 일자리를 찾아 충칭시로 왔지만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

생활고에 시달린 A는 빈집에서 물건을 훔쳐 창문으로 나오던 중 때마침 현장에 있던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고, 공범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휴대폰을 확인하던 경찰은 A가 절도한 돈으로 이름을 만들고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처음 A는 범행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자신이 찍은 사진이 증거가 돼 결국 범행을 시인했다.

A는 “처음 한 도둑질에 많은 돈을 손에 넣을 수 있었고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 찍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는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 찍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A가 보관한 사진으로 공범도 쉽게 잡을 수 있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양성만보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
  • 블랙핑크 로제 '여신의 볼하트'
  • 루셈블 현진 '강렬한 카리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