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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선점경쟁 치열…시범사업 41곳 신청

입력 : 2015-10-07 20:06:38 수정 : 2015-10-07 20: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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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지자체·사업자 10곳 선정
차세대 먹거리의 하나로 주목받는 드론(무인비행장치) 상용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이 사업에 대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관심도 뜨거워 항공, 물류 분야 등에서의 드론 활성화와 업계 전반으로의 시너지효과 확대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모집한 드론 시범사업에 대한항공과 택배업체 등 기업체 41곳이 참가신청서를 냈다고 7일 밝혔다. 시범사업 동안 드론이 날아다닐 공역(하늘)을 제공할 지자체도 11곳이나 참가신청을 했다.

이번 사업은 미국과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드론을 이용한 물품 배송, 의약품 수송 등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데 뒤처지지 않기 위해 우리도 올해 연말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하려고 추진됐다.

사업 주관을 맡은 항공안전기술원은 제안서 평가와 현장방문 평가를 통해 이달 30일 지자체와 사업자 각각 5곳 정도를 선정해 발표한다. 시범사업자는 선정된 공역에서 현행 제도하에서 운영이 제한된 가시권 밖, 야간, 고고도 등에서의 다양한 비행 테스트를 할 수 있다. 또 시험비행 허가 일괄처리, 시험용 주파수 활용 등의 행정적 지원도 받는다.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은 없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제작업체는 보다 용이한 시험공간을 확보하고, 활용 기업·기관은 시범운영을 통해 도입 가능성을 검증해 보는 기회가 되며, 또 지자체는 드론 비행장 조성, 관련 산업 유치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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