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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청설' 北 마원춘, 1년 만에 공개석상에

입력 : 2015-10-08 18:56:14 수정 : 2015-10-08 18: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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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수해복구현장 방문 수행
북한 김정은 체제의 신진 관료로 급부상했다가 공식석상에서 사라져 숙청설이 제기됐던 마원춘(사진) 국방위원회 설계국장이 11개월 만에 복귀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수해복구작업을 벌인 나선시를 또다시 방문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마 국장이 김 제1위원장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마 국장의 정확한 직책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조선중앙TV 보도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날 그는 소장 계급장을 달고 김 제1위원장을 수행했다.

그는 김정은 체제의 상징적 공간인 마식령 스키장과 아동병원, 평양 애육원 등 핵심 건설사업을 추진하며 성과를 인정받아 중장 계급을 달았었다.

그러나 국정원은 지난 5월 김 제1위원장이 애정을 쏟아부은 평양 순안국제공항 신청사의 공사 책임자였던 마 국장이 ‘순안공항을 주체성과 민족성이 살아나게 건설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숙청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었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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