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경찰서는 A씨 등 4명이 같은 마을내 지적 장애가 의심되는 B(25·여)씨를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가 포착돼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4명은 B씨가 중학생이던 2004년부터 11년간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 남성은 40~70대로 B씨가 지난 2010년께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이후에도 몇 차례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B씨가 한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는 과정에서 외부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남성이 일부 혐의만 시인함에 따라 추가 조사를 거쳐 성폭력 처벌에 관한 특별법을 적용해 혐의가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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