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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구자철이 9일 쿠웨이트 SC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헤딩 결승골을 넣은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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