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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s’ 시리즈 23일 국내 출시

입력 : 2015-10-09 20:00:27 수정 : 2015-10-09 23: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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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보다 10만원 넘게 오를 듯
‘갤럭시S6’·‘LG V10’과 3파전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6s’ 시리즈가 오는 23일 국내 상륙한다. 지난 8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LG전자 ‘V10’, 같은 날 출고가를 대폭 떨어뜨린 삼성전자 ‘갤럭시S6’와 함께 최고급 스마트폰 왕좌를 둘러싸고 3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애플은 9일 홈페이지에서 23일부터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한국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예약 판매는 16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전작 아이폰6 시리즈보다 모델별로 10만원 넘게 오를 전망이다. 공기계 기준으로 가장 싼 아이폰6s 16GB 모델이 92만원, 64GB 106만원, 128GB 120만원이다. 아이폰6s플러스는 16GB 106만원, 64GB 120만원, 128GB 134만원이다. 이통사가 보통 단말기 출고가를 공기계보다 다소 낮게 책정하고, 더불어 최신 스마트폰에 10만원대 보조금을 제공하는 만큼 가장 싼 모델이라도 판매가는 80만원대로 예상된다. 최저 40만원대인 V10, 갤럭시S6와는 격차가 크다.

아이폰6s·플러스는 아이폰6 시리즈와 화면 크기(4.7인치, 5.5인치), 해상도, 화면 밀도는 물론이고 디자인도 같다. 대신 사용자가 누르는 압력의 세기에 따라 명령을 달리 인식하는 ‘3차원(3D) 터치’ 등 새 기능이 추가되고, 전작보다 최대 2배 빠른 롱텀에볼루션(LTE) 속도를 즐길 수 있다. 카메라 화소도 후면 400만, 전면 380만씩 각각 늘렸다.

시장에서는 아이폰6s 시리즈가 전작과 같은 돌풍을 일으킬지에 주목한다. 아이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5.3%에 그쳤으나 아이폰6 출시 직후인 4분기에는 27.3%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아이폰6 출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추세인데, 지난달 말 현재 18.3%다. 아이폰6s 시리즈에 대한 대기수요가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출시 후 당분간 아이폰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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