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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근무 현역 육군소령 아파트서 투신 '의식불명'

입력 : 2015-10-13 14:43:01 수정 : 2015-10-13 23: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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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 근무하는 현역 육군 소령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13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1분쯤 인천시 남구 용현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육군 A(40) 소령이 뛰어내렸다.

A 소령은 119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출혈 등의 증세와 함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날 술에 취한 상태로 아파트 거주자 B씨 집을 찾은 A소령은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했다.

B씨는 A소령이 대화 내용을 휴대전화로 몰래 녹음하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다.

이에 A소령은 "뛰어내리겠다"고 맞선 상태에서 B씨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 아파트 현관문을 여는 순간 베란다를 통해 투신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현관문을 열어줘 아파트 안으로 들어서자 '쿵'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투신하는 모습은 경찰관이 직접 목격하지 못했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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