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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획정위 "법정기한 못 지켜 송구"…'대국민 사과문' 발표

입력 : 2015-10-13 14:46:10 수정 : 2015-10-13 15: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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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년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장은 법정시한을 준수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13일 대국민 사과문을 냈다.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을 겸하고 있는 김 획정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획정위 명의의 '대국민 사과문' 성명을 통해 "획정위가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해야할 법정기한인 10월 13일까지 그 소임을 다하지 못한 데 대하여 안타까운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죄송하게도 우리 위원회는 국민의 여망을 담아내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획정위는 "선거구획정을 위한 인구산정기준일과 지역선거구수의 범위를 결정했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든 합리적 안을 도출해야 할 획정위원회가 위원 간 의견 불일치에 따라 합의점을 찾아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알렸다. 

김 위원장은 "정치개혁이 나아갈 길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야 할 역할을 다하지 못한 데 대하여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송구함을 표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비록 선거구획정위가 법정기한을 지키지 못하였지만, 내년 국회의원 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지도록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정치적 결단을 발휘해 주기를 국민과 함께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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