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자녀 양육 ‘빨간불’…우리 아이, 내집서 안전하게 키우려면?

입력 : 2015-10-13 21:12:25 수정 : 2015-10-13 21:12:2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단지 내에서 교육시설은 물론 테마파크 등 특화된 놀이공간까지 갖춘 키즈 특화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사회적으로 안전한 자녀 양육에 대한 니즈가 커짐에 따라 아이들을 위한 특화 시설을 갖춘 아파트는 더욱 각광받고 있다.

몇몇 발빠른 건설사들은 이러한 자녀 안전에 대한 니즈를 파악해 어린이를 위한 시설을 단지 내에 들여와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반도건설이 7월 분양한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단지 내 별동학습관에 유명 어학원 연계 프로그램을 입주민에게 2년간 무상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에 힘입어 송산신도시 첫 분양 단지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청약에서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남다른 키즈 특화 시설로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성북구 길음2재정비촉진구역에 이달 분양할 예정인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맘앤키즈(Mom&Kids)' 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2개소를 비롯해 유치원 1개소, 키즈 클럽 등 다양한 보육과 교육 테마를 강화한 커뮤니티시설과 키즈 짐나지움, Orange Band 등이 들어선다. 특화 조경으로 놀이, 자연환경, 운동 ZONE으로 구성된 다양한 KIDS ZONE이 예정되어 30대 젊은 학부모들의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24개 동, 총 2352가구로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336가구이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가 전체의 약 80%인 270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10월말 모델하우스 오픈을 앞두고 현장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설명회는 전화 및 홈페이지로 예약이 가능하다.

또 동대문구 전농•답십리뉴타운에 분양 예정인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도 아이키우기 좋은 단지로 지어진다. 단지 내에는 오두막놀이터, 교통안전놀이터, 아쿠아놀이터 등 테마놀이터 총 4개가 조성되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는 차량대기장소 ‘키즈스테이션’도 만들어진다. 산책코스에서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나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자연스러운 자연학습도 가능하다.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21층, 12개 동, 총 1009가구의 대단지로 580가구(전용 59~123㎡)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 1호선 청량리역을 이용 가능하고, 오는 2022년 면목선 경전철이 개통(예정)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향상될 것이다.

이랜드건설은 이달 한강신도시 Ab-12블록에서 전체 550가구가 전용면적 기준 72~84㎡로 구성된 복합단지 ‘이랜드 타운힐스’를 공급한다. 단지 내 4개 테마가든, 어린 자녀를 위한 유럽피안 키즈 빌리지 등 다양한 설계 아이디어가 적용돼 자녀 양육에 최적화된 단지로 꾸며진다. 이 단지는 전 가구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제공됨에도 불구 타입별로 복층 설계, 펜트하우스 등의 혁신평면을 선보인다.

대림산업도 이달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 동, 전용면적 44~103㎡로 총 68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아파트에는 아이 키우기 좋은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먼저 탁월한 교육 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시립유치원 및 4개의 초ㆍ중ㆍ고교가 계획돼 있고 단지 내 조성되는 초등학교에는 병설유치원도 생긴다.

반도건설도 이달 다산신도시에서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규모는 지하 1층~지상 30층, 11개 동, 전용면적 기준 82∙84㎡ 총 1085세대 규모다. 다산신도시 내 아파트 가운데 최초로 단지 내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별동학습관에서는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부모를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화성시와 지난달 25일 시청에서 '국공립(시립) 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대우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건립하는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내 '시립어린이집'이 지어지며 시는 이를 무상사용 할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이 동탄2신도시 A14BL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내 건립 예정인 시립어린이집(정원 80~90명)은 지상2층, 건축연면적 890㎡ 규모로 화성시에 20년간 무상임대하게 된다. 어린이집은 2018년 3월 개원 예정이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동 총 1135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