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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34만7천명↑…청년실업률 7.9%로 올해 최저

입력 : 2015-10-14 08:29:12 수정 : 2015-10-14 08: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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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부문 등 취업자 증가세 지속…청년고용률 1.0%p 오른 41.7%
경제활동인구 2천712만9천명…1년 전보다 1.4%↑
최근 내수경기가 살아나는 가운데 지난 9월에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30만 명대로 반등했다.

청년층 고용은 늘어나고 실업률이 떨어지는 등 청년고용 상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천626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7천명 증가했다.

올 4월 20만 명대로 내려앉았던 취업자 증가 폭은 5월(37만9천명) 이후 3개월 연속 30만 명대를 기록했다.

8월(25만6천명)에 다시 20만 명대로 주저앉았다가 9월 들어 30만 명대를 회복했다.

경제활동인구가 작년보다 36만3천명 늘어나면서 고용률은 60.9%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1%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1.7%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포인트 올라갔다.

실업률은 3.2%로 작년과 동일했다.

청년 실업률은 7.9%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0.1%포인트 하락해 올 들어 최저를 기록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체감실업률은 10.8%를 나타냈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도소매 취업자 수의 감소폭이 축소돼 전체 취업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청년실업률이 떨어진 반면 청년고용률은 상승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9월의 청년(15∼29세) 실업자 수는 34만1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8천명 줄었다.

청년 취업자 수는 395만6천명으로 파악됐다.

교육수준별 실업자 추이를 보면 대졸 이상(8천명, 2.2%↑), 중졸 이하(1만5천명, 16.8%)는 증가했지만 고졸(7천명, 1.9%↓)에선 감소했다.

대졸자 실업률은 3.2%로 집계됐다.

올 9월의 경제활동인구는 2천712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36만3천명(1.4%) 증가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2.9%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1년 전 대비 신규 취업자 수를 보면 60세 이상은 17만2천명, 50대는 13만4천명, 20대는 9만8천명, 40대는 1만7천명 증가했다.

반면에 인구가 줄고 있는 30대는 6만7천명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1천946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55만명(2.9%) 늘었다.

이중 상용근로자(54만5천명, 4.5%↑), 임시근로자(3만2천명, 0.6%↑)가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2만7천명, 1.7%↓)는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임금근로자는 679만6천명으로 20만3천명(-2.9%) 줄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3.8%),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10.1%) 부문에서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졌다.

숙박 및 음식점업(3.8%),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11.3%) 부문에서도 늘었다.

부동산업 및 임대업(3.2%)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도매 및 소매업(-1.2%), 농림어업(-7.5%), 금윰 및 보험업(-4.5%) 등은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99만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6천명(0.9%) 증가했다.

취업준비생은 62만2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7만1천명(12.9%) 늘었다.

구직단념자는 48만8천명으로 올 8월의 53만9천명보다 줄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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