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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여수 예울마루 임동혁 연주회

입력 : 2015-11-12 17:28:12 수정 : 2015-11-12 17: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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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콩쿠르에서 모두 입상한 유일한 한국인 피아니스트 임동혁(사진)의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이 다음 달 24일 오후 7시 30분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임동혁은 얼마 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7회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조성진(21)의 우상이다.

쇼팽 콩쿠르는 전 세계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수많은 피아노 콩쿠르 중에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대회다.

쇼팽 콩쿠르는 1등을 줄 만한 사람이 없으면 아예 수상자를 내지 않는 콩쿠르로도 유명하다. 10년 전인 2005년 이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을 한 연주자가 있다. 바로 임동민•동혁 형제다.

두 형제는 소수점 자리까지 같은 동일 점수를 받으며 2위 없는 공동 3위라는 쾌거를 이루며 국내에 ‘쇼팽=임동혁’이란 공식을 만들어냈다.

당시 11살이던 조성진은 임동혁의 2005년도 쇼팽 콩쿠르 대회를 보고 대회 출전의 꿈을 품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임동혁은 2004년 첫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모든 서울 리사이틀을 매진시킨 기록을 보유한 연주자다. 이번 리사이틀은 내년 1월 예정인 서울 예술의 전당 공연보다 앞선 다음 달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예울마루에서 먼저 선보인다.

이슬필 예울마루 관장은 “내년에는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과 최근 부조니 콩쿠르에서 1위를 한 여수 출신 피아니스트 문지영양의 공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며 “예울마루에서 만나는 명품 클래식 시리즈에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수=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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