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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돌자 서울둘레길] 제7-1코스 '봉산·앵봉산 코스' (14)

입력 : 2015-11-13 10:06:14 수정 : 2015-11-13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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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둘레길 제 7코스 '봉산·앵봉산 코스'의 첫 번째 구간인 7-1코스는 가양역 3번 출구에서 증산역까지 이르는 약 7.3km의 코스, 예상 소요시간은 약 2시간가량이다. 7코스는 서울 둘레길 전체 구간 중 난이도 '중' 코스다. 

7-1 코스는 가양역 3번 출구에서부터 시작된다. 3번 출구로 나오면 보도에 표시된 서울둘레길 안내화살표를 볼 수 있다. 화살표를 따라 걷다 보면 가양대교로 향하는 육교가 보인다. 이 곳 아래에는 7코스의 첫 번째 스탬프가 있다. 

스탬프를 찍고 육교를 올라가면 가양대교를 건너는 길이 나온다. 시원하게 탁 트인 한강과 멀리의 울긋불긋한 단풍잎이 인상적이다. 다만 가양대교는 차량통행이 많으니 안전과 매연을 주의해야 한다. 

가양대교를 건너다보면 곧 한강공원 난지지구로 들어서는 진입계단을 볼 수 있다. 이 계단을 미처 살피지 못하고 지나칠 수 있으니 잘 살펴야 한다. 계단을 내려가면 한강공원을 따라 둘레길이 나온다.

한강공원 난지지구에는 시민편의시설이 많고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원과 자전거도로도 설치돼 있다, 그밖에도 난지생태습지공원도 있어 남녀노소가 다양한 휴양활동을 즐기기 좋다. 또한 근처에는 갈대 명소로 알려진 하늘공원도 있으니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곳곳에 억새풀이 한창 자라있으며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군데군데 있으니 카메라를 챙겨가는 것도 좋다. 하지만 경고표지판에 의하면 뱀이 나올 수 있으니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자.
난이도도 제법 높지 않고 길이 완만하지만 자칫하면 길을 잃게 될 수 있다. 나무에 매어있는 주황색 둘레길 리본이 울긋불긋 물든 단풍 때문에 쉽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길을 잘못 들어서지 않기 위해서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가을철, 길을 걷는 것의 묘미는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는 것이다. 한강공원이후 월드컵공원 인근에서는 보도를 따라 걸어야 하는데, 보도 위에 깔린 낙엽이 퍽 운치 있게 느껴진다. 월드컵공원 인근 구간을 지나고 나면 불광천을 따라 걷는 구간이 나온다. 
불광천을 따라, 그리고 둘레길 안내 리본과 표시를 따라 걷다보면 코스가 증산역 인근까지 진행되며, 7-1 코스는 증산역에서 끝이 난다.

한편, 서울둘레길 관련 정보는 서울시청의 열린민원실이나 '서울 두드림길'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라이프팀 차주화 기자 cici0608@segye.com

<남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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