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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공식적인 요청 이후 22일 오후부터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는 고양이 사진과 함께 '브뤼셀락다운(#BrusselsLockdown)'이라는 메시지가 연이어 올라왔다.
벨기에 시민들이 SNS에서 고양이 사진 올리기에 동참한 것은 테러에 대한 우려로 뒤숭숭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르 피가로는 전했다.
르 피가로는 벨기에의 시민들이 경찰의 요구에 재치 있게 응수했다며 22일 오후 11시 30분 이후 브뤼셀락다운은 전 세계적으로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다뤄진 주제 2위였다고 전했다.
또 벨기에 일간지인 '르 수아르(Le Soir)'도 1면에 경찰의 테러 진압 작전에 관한 기사와 사진이 아닌 고양이 사진을 게재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소셜 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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