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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접촉 수석대표 南 김기웅·北 황철

입력 : 2015-11-24 18:58:13 수정 : 2015-11-24 19: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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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당국 회담 대표단 명단 교환
金, 회담 베테랑… 黃, 경험 없어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리는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에 남측은 김기웅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이, 북측은 황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서게 됐다.

남북은 24일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당국회담 실무접촉에 나설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밝혔다. 우리 측은 실무접촉 대표단으로 김 본부장 등 3명을, 북측은 황 부장 등 3명을 각각 제시했다.

북측 단장 황철은 조평통 서기국 부장으로 정치·군사 부문 등 굵직굵직한 회담 경험은 없는 인물이다. 2006~2007년 남북장관급회담(18~20차) 수행원 자격으로 회담에 배석해 기록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접적인 회담 경력은 2005년 이산가족 화상상봉 관련 실무접촉(1~3차) 단장, 2006년 6·15 남북당국공동행사 실무접촉 단장 등이 전부이다.

당초 북측 단장으로 유력했던 김성혜 서기국 부장은 ‘8·25’ 합의 당시 판문점에 파견돼 회담 지원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2013년 당국회담 실무접촉 대표를 맡기도 했다. 황 부장은 김 부장과 달리 ‘8·25’ 회담 당시 판문점에서 보이지 않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역할이 없었다는 얘기다. 당시 김기웅 본부장은 판문점에 파견돼 북측의 김 부장처럼 고위급 접촉을 지원한 회담 베테랑이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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