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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눈을 뗄 수 없는 빅매치

입력 : 2015-11-25 08:18:06 수정 : 2015-11-25 08: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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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세 번째 이벤트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가 오는 28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린다.

한국계 선수 벤슨 헨더슨(미국·22승 5패)이 조지 마스비달(미국·29승 9패)과 웰터급 메인이벤트 경기를 치른다. 헨더슨은 지난 2월 한 체급을 올려 웰터급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자신보다 13㎝가 큰 브랜든 태치(미국)에게 승리한 헨더슨은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마스비달을 꺾고 이 체급 강자로 올라서려 한다. 원래 헨더슨은 UFC 웰터급 랭킹 12위인 티아고 알베스(브라질)와 싸울 예정이었다. 하지만 알베스가 훈련 도중 다쳐 상대가 김동현과 격돌할 예정이었던 마스비달로 바뀌었다.

마스비달 역시 웰터급 경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한때 라이트급을 주 체급으로 삼았던 두 선수가 이번에는 웰터급에서 자웅을 겨루게 됐다. 한국 최고의 UFC 파이터 김동현(20승 3패 1무)은 마스비달 대신 도미닉 워터스(미국·9승 3패)와 웰터급 경기를 치른다. 두 선수 모두 해병대 출신으로 강력한 모습을 옥타곤에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베테랑 추성훈(일본·14승 5패)은 무패 행진을 달리는 알베르토 미나(브라질·11승)와 격돌한다. ‘사랑이 아빠’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추성훈은 한국 팬들 앞에서 주먹 솜씨도 뽐낼 예정이다. 추성훈 역시 헨더슨, 김동현과 마찬가지로 웰터급이다. 이밖에 최두호, 남의철, 방태현, 양동이, ’마에스트로’ 김동현 등 ‘코리언 파이터’들이 가을밤을 뜨겁게 만들 전망이다. ‘한국 여성 최초 UFC 파이터’ 함서희는 UFC 첫 승에 도전한다.

먼저 25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선수 공개 훈련이 진행된다.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 출전하는 함서희, 최두호, 추성훈, 김동현, 마스비달, 헨더슨이 순서대로 훈련 시연을 한다. 선수들의 킥, 펀치, 스파링 등의 훈련 모습을 직접 가까이서 볼 수 있다.

27일 오후 2시 30분에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 출전 선수 계체량이 진행된다. 헌트, 노게이라 등 게스트 파이터와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당일 오후 1시부터 경기장 외부에 UFC 팬 빌리지가 설치된다.

이번 대회에는 ‘몸매 종결자’로 불리는 모델 겸 방송인 유승옥이 옥타곤 걸로 최종 발탁돼 아리아니 셀레스티,레드 델라 크루즈와 함께 옥타곤을 누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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