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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돌처럼 변해가던 강아지에 사람 손길이 더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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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11-25 10:52:59 수정 : 2015-11-25 13: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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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돌처럼 변해가는 피부병을 앓던 강아지가 따뜻한 사람들 손길 덕분에 제 모습을 되찾은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약 두 달 전쯤 인도의 한 길가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버려진 개 한 마리가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물 구조대는 개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털은 점점 돌처럼 굳어갔고, 영양실조에 시달린 탓인지 몸도 매우 수척했다. 당시 개는 ‘건선’으로 추정되는 피부병을 앓고 있었다.

구조대는 개를 병원으로 데려가기 위해 과자 조각을 이용했다. 움츠리던 개도 냄새를 맡고는 사람의 손길을 알아챘는지 고개를 들었다. 마침내 구조대는 개를 바구니에 담아 차에서 꺼내는 데 성공했다.

보호센터로 옮겨진 개는 나흘 만에 피부병에서 완쾌했다. 털을 덮었던 각질도 깨끗이 사라졌다. 약 6주에 걸친 보살핌 덕분에 개의 눈에도 생기가 돌았다. 털도 뽀송뽀송해졌다.



개의 이름은 앨리스로 알려졌다. 앨리스를 구한 구조대는 인도 우다이푸르(Udaipur)와 라자스탄(Rajasthan)주에서 주로 활약하고 있다.

미러는 “해당 구조대는 2002년에 설립됐다”며 “버림받고 병든 동물을 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은 동물보호를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영국 미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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