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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사회복무요원 병무청 포상 받아

입력 : 2015-11-25 13:07:58 수정 : 2015-11-25 13: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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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시범을 보이고 있는 김병일씨(오른쪽). 사진=병무청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두 번이나 구한 20대 사회복무요원이 ‘사회복무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남부소방서 소속 사회복무요원 김병일(27)씨.

25일 병무청이 주관하는 ‘제2회 사회복무대상’에서 보건의료분야 대상을 받은 김씨는 지난 3월경 부산 수영교차로에서 호흡이 멈춘 채 쓰러져 있던 중년 남성을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호흡과 맥박을 살린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4월에는 집안에 쓰러져 있던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해 소방본부로부터 2개의 ‘하트세이버’ 증서를 받았다.
 
복무기간이 7개월 정도 남았다는 김씨는 “복무를 마치고 기회가 된다면 주변의 보살핌이 필요한 곳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씨 외에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전보훈요양원에 복무하는 서준영(22)씨가 사회복지분야 대상을, 광주광역시 동부교육지원청 소속 최상준(21)씨가 교육문화 대상을,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 사무소에 복무하는 장성준(21)가 환경안전 대상을, 동두천 시청에 복무하는 박현왕(22)씨가 사회행정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최우수 복무기관으로 국방부장관 표창엔 예산군청이, 우수기관으로 병무청장 표창엔 대구광역시청이 각각 수상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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