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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양심’ 한국 대학 강단 선다

입력 : 2015-11-26 20:45:22 수정 : 2015-11-27 00: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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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무라 前 아사히신문 기자
위안부 보도로 우익 협박 곤혹
내년 3월부터 가톨릭대 부임
군위안부 관련 보도로 인해 일본 우익들의 협박에 시달려온 전직 아사히신문 기자 우에무라 다카시(植村隆·57·사진)가 일본의 소속 대학을 그만두고 한국 사립대학에 부임한다고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우에무라는 2012년부터 시간강사로 일해온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晃)시 소재 호쿠세이가쿠엔(北星學園) 대학에서 이번 학기만 마친 뒤 내년 3월부터 한국의 가톨릭대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가톨릭대는 호쿠세이가쿠엔대와 교환학생 관련 제휴를 맺고 있다. 우에무라는 아사히 기자 시절인 1991년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보도했다. 그 보도를 문제 삼은 일본 일부 주간지 기사 등을 통해 우에무라의 이름이 알려지자 그를 고용한 호쿠세이가쿠엔 대학에 협박전화와 항의문이 잇따랐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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