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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새 외국인 좌타자 대니 돈 75만달러에 영입

입력 : 2015-11-26 17:12:59 수정 : 2015-11-26 17: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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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브래드 스나이더(33)를 대체할 새 외국인 타자로 대니 돈(31)을 영입했다.

넥센은 1루와 코너 외야수비를 두루 맡을 수 있는 좌투좌타 돈과 계약금 포함해 총액 75만달러(약 8억6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186㎝, 92㎏의 다부진 체격을 갖춘 돈은 파워가 좋고 선구안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구단을 통해 "KBO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어 기쁘다. 넥센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팀인 만큼 좋은 타자들이 많다고 들었다. 나 역시 타선에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또한 동료 선수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팬들에게 기쁨과 믿음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디마스 출신으로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2라운드 전체 954번으로 신시내티 레즈의 지명을 받은 돈은 올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7(30타수 5안타) 3타점을 남긴 것이 전부다.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었고,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천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3천503타수 1천안타)에 156홈런, 592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애리조나 산하 트리플A 팀 레노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트리플A 팀 버펄로에서 뛰며 8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4(289타수 108안타), 10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

넥센 관계자는 "돈의 최근 3년간 타격 지표를 살펴보면 OPS(출루율+장타율)를 비롯해 삼진, 볼넷 비율 등 지표 대부분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으며, 장타뿐만 아니라 직선 타구 비율이 높고, 수비 포지션 역시 1루수와 코너 외야수로 출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돈은 현재 미국 켄터키 집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3일 좌완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와 재계약을 체결한 넥센은 에이스 앤디 밴 헤켄을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이른 시일 내에 영입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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