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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th 청룡영화상] 유아인 남우주연상 ‘눈부신 성장’

입력 : 2015-11-26 22:59:03 수정 : 2015-11-27 0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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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유아인은 26일 오후 9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사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송강호(사도), 황정민(베테랑), 이정재(암살), 정재영(지금은맞고지금은틀리다)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모두 제친 결과여서 눈길을 끈다.

유아인은 무대에서 시상자인 송강호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두 사람은 ‘사도’에서 각각 사도세자와 영조로 분해 불꽃 연기대결을 펼쳤다.

유아인은 “이런 무대에 어울리는 성격이 아니라서 오늘도 긴장하고 청심원 먹고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받을 상이란 생각은 잘 들지 않는다”며 “올해 ‘사도’와 ‘베테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부끄럽고 민망하고 나서기 싫은 성격이다. 부끄러운 마음으로 성장하고 다그치고 또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분들 모두 사랑한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이어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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