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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폭발사고 수류탄 1만5천발 시험···이상 없어"

입력 : 2015-11-27 13:31:49 수정 : 2015-11-27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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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지난 9월 대구 육군부대 신병훈련장에서 폭발한 수류탄과 종류가 같은 수류탄 1만5000발을 시험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당시 폭발한 수류탄과 같은 종류인 수류탄 5만5000여발 가운데 1만5000발을 던져 터뜨려보니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나머지 약 4만발은 신관을 뽑아 신관이 제대로 폭발하는지 시험할 계획"이라며 "내년 2∼3월에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 11일 대구 신병훈련장에서는 수류탄 투척 훈련 중 1발이 폭발해 부사관 1명이 숨지고 훈련병과 다른 부사관 1명이 다쳤다.

국방부는 사고 직후 문제의 수류탄과 로트 번호(생산연도와 생산라인 등을 문자와 숫자로 표기한 것)가 같은 수류탄 5만5000여발을 전량 회수해 조사를 진행해왔다.

문제의 수류탄은 방산업체 한화가 1997년 개발한 경량화 세열 수류탄으로, 작년 9월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도 같은 로트 번호의 수류탄이 폭발사고를 일으켰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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