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YS 뒤늦은 인기… 호감도 51%로 ‘껑충’

입력 : 2015-11-27 18:48:50 수정 : 2015-11-27 19:56:1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IMF 위기에 가린 업적 재조명
지난 3월 19%서 급격한 변화
3김 정치도 59%가 ‘좋은 영향’
김영삼(YS)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 호감도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YS 서거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그동안 IMF 위기의 그늘에 가려 저평가됐던 금융실명제, 역사 바로세우기 등이 다시 조명받으면서다.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김 전 대통령에 대해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51%에 달했다.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34%였다. 올해 3월 조사에서 비호감(66%)이 호감(19%)을 압도했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결과다. 갤럽 측은 “서거 직후 언론을 통해 최연소 국회의원 당선부터 민주화에 헌신했던 일대기와 업적들이 재조명됨에 따라 YS에 대한 인식에도 급격한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YS 하면 떠오르는 것으로는 ‘민주주의, 민주화 운동’이 21%로 가장 많았고 IMF(17%)와 금융실명제(16%)가 뒤를 이었다. YS의 정치 발전 공헌을 묻는 질문에는 74%가 긍정 평가했다. YS와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 김종필 전 총리 ‘3김 정치’ 평가에 대해서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과반(59%)을 차지했다.

김달중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