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는 앞니가 빠지고 소화불량을 겪고 있다. |
지난 1949년 태국에서 일본으로 오게 된 코끼리는 68년이란 긴 시간을 콘크리트 우리에 갇혀 살았다.
현재 68살 된 이 코끼리는 2살 때부터 좁은 우리에 갇혀 지내 스트레스 등으로 앞니가 빠지고 소화 장애를 보이는 등 건강이 좋지 못한 생태로 도쿄 이노카시라 공원을 찾은 시민이 코끼리의 사연을 청원운동 사이트에 공개해 세상에 알려졌다.
사람들은 즐겁겠지만 코끼리는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
동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PETA) 엘리사 알렌은 “일본 당국은 코끼리를 자유롭게 풀어줘 남은 생을 자연서 보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타임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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