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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시민들 "66년간 콘크리트 우리에 갇힌 코끼리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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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11-29 13:06:04 수정 : 2015-11-29 14: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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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앞니가 빠지고 소화불량을 겪고 있다.
무려 66년간 좁은 콘크리트 우리에 갇혀 지낸 코끼리에게 자유를 되찾아 주자는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최근 일본 타임즈가 보도했다.

지난 1949년 태국에서 일본으로 오게 된 코끼리는 68년이란 긴 시간을 콘크리트 우리에 갇혀 살았다.

현재 68살 된 이 코끼리는 2살 때부터 좁은 우리에 갇혀 지내 스트레스 등으로 앞니가 빠지고 소화 장애를 보이는 등 건강이 좋지 못한 생태로 도쿄 이노카시라 공원을 찾은 시민이 코끼리의 사연을 청원운동 사이트에 공개해 세상에 알려졌다.
사람들은 즐겁겠지만 코끼리는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코끼리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시민 4만 6877명은 아베 신조 총리에게 실상을 알리며 코끼리가 자연으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살게 청원하고 있다.

동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PETA) 엘리사 알렌은 “일본 당국은 코끼리를 자유롭게 풀어줘 남은 생을 자연서 보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타임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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