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씨는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며 여성을 협박해 5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지난 17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다음 날 오후 6시40분쯤 유치장에 입감되기 전 형사 2명과 함께 담배를 피우다 갑자기 형사들을 밀치고 1 높이 철조망을 넘어 도주했다.
경찰은 이날 송씨에 대해 도주 혐의를 더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도피를 도운 부인과 지인 등 2명을 범인도피교사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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