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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천만명 이모티콘으로 '카톡'…월 20억건 발송

입력 : 2015-11-30 09:48:29 수정 : 2015-11-30 10: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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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이모티콘 4년간 6개에서 3천개로 급증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는 하루 1천만명이 이모티콘으로 대화하며, 발송되는 이모티콘은 매월 20억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30일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 오픈 4주년을 맞아 이런 성과를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11년 11월 29일 6개로 시작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현재까지 총 3천여개로 늘었다.

지난 4년간 총 1천만명의 사용자가 이모티콘을 구매했으며 지금도 매월 2천700만명이 이모티콘 스토어를 방문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를 제외하고 지금껏 가장 많이 팔린 이모티콘 1위는 캣츠멜로디 작가의 '캣츠멜로디의 리얼한 이중생활'이었다.

이어 페리테일 작가의 '기분 좋아져라 이모티콘', 나이스진 작가의 '오버와 액션을 그대에게' 이모티콘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대화에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웹툰 및 캐릭터 작가들과 상생하는 모바일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출시 당시 웹툰 원고료 외에 별도의 수익이 없던 작가들은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얻었으며 요하, 호조, 포니브라운, 베니 등 스타 작가도 여럿 탄생했다.

최근에는 웹툰 작가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에서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개인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졌다.

카카오는 내년 초 기업 대상의 이모티콘 쿠폰 구매 사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쿠폰을 구매한 기업은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진행 시 경품 제공 등의 용도로 이모티콘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모티콘에 대한 B2B(기업 간 거래) 수요를 늘려 결과적으로 작가들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내년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작가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모티콘 전반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판매 채널을 확대해 스타 작가 발굴과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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