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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과 수비력' 겸한 박석민, 86억+10억에 NC품으로

입력 : 2015-11-30 16:27:57 수정 : 2015-11-30 16: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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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력과 수비력을 고루 갖춘 3루수 박석민(30)이 86억원+α(플러스옵션 10억원)를 받고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NC 다이노스로 팀을 옮겼다.

30일 NC는 박석민과 4년간 기본 80억원(계약금 56억원+연봉 30억원)에 플러스옵션 10억원을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박석민은 매년 2억원씩 총 8억원을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를 돕는 데 기부하기로 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팀에 필요한 선수여서 구단에 요청했다"며 "이호준, 이종욱 등과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대구고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단한 박석민은 올시즌 타율 0.321, 26홈럼, 144안타, 116타점을 올린 한국프로야구 정상급 타자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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