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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시동 발전기 납품비리' 현역 해군대령 구속

입력 : 2015-11-30 21:09:20 수정 : 2015-11-30 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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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30일 해군 정모(54) 대령을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구속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권 대령은 방위사업청 근무 당시 군대에 전투기 시동용 발전기를 납품하는 S사가 계약 조건을 제대로 충족하지 못했는데도 시험평가서 등 서류를 조작해 S사가 납품 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권 대령이 이처럼 S사의 뒤를 봐준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겼는지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투기 시동용 발전기는 전투기가 이륙할 때 전원을 공급해 엔진 효율을 극대화해주는 장비다. S사는 1대당 가격이 약 4억원인 발전기 90여대를 올 연말까지 우리 군에 납품하기로 계약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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