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또 실책에 운 신한은행…커리 홀로 6개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5-11-30 21:51:25 수정 : 2015-11-30 21:51:2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WKBL 제공
6-17.

점수 차이가 아니다. 30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나온 실책 차이다. 춘천 우리은행은 강한 압박 수비에 힘입어 인천 신한은행을 61-52로 물리쳤다.

지난 25일 청주 KB전에서 우리은행은 실책을 19개나 남발했다. 결과도 54-70으로 참패. 심기일전한 우리은행은 정확한 수비와 공격에 집중하며 실책 줄이기에 힘을 기울였다. 그 덕분에 실책이 6개로 눈에 띄게 줄었다.

반면, 리그 최다 실책 팀 신한은행은 또 다시 턴오버에 무너졌다. 지난 경기보다는 줄었지만 17개나 남발하며 우리은행에 3배 가까운 실책을 범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 모니크 커리(사진)는 혼자 해결하려다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커리는 혼자서 실책을 6개나 했다.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은 “커리가 23점을 넣었지만, 독단적으로 플레이 했다”며 “이런 행동이 계속 나오면 어려워진다. 미팅을 통해 본인에게 원인이 있으니 줄이라고 했다. 커리는 농구가 잘 안되면 막하는 경향이 있다. 팀의 사기를 깨트리는 행동이다”고 질책했다.

실책 수가 적었지만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도 불만을 표했다. 위 감독은 “감독입장에서는 선수들이 그만큼 소극적으로 임한다고 본다”며 “턴오버는 적되, 경기력이 좋아야한다. 그런데 오늘은 경기력이 나빴다”고 했다.

춘천=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