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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노재욱 ‘화려한 복귀’

입력 : 2015-11-30 23:20:15 수정 : 2015-11-30 23: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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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서 벗어나 경기 안정운영
우리카드 제압… 2위 ‘점프’
“이것이 주전 세터의 위엄이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의 2015~16 V-리그 3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3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경기에 앞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오늘 경기에 세터 노재욱이 벤치에서 출격 대기한다. 몸 상태가 70% 정도 올라왔다”고 밝혔다. 시즌을 앞두고 KB손해보험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캐피탈에 둥지를 튼 2년차 신예 노재욱은 비시즌 동안 최 감독의 집중 조련 속에 ‘스피드배구’를 이끌 선장으로 낙점됐다. 그러나 노재욱은 2라운드 들어 허리와 발목 부상이 겹치며 코트를 밟지 못했다.

1라운드를 4승2패로 마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던 현대캐피탈은 노재욱의 부재로 2라운드는 3승3패로 다소 주춤했다. 이유는 백업세터 이승원의 들쭉날쭉한 토스워크. 노재욱과 프로 동기인 이승원도 유망주이지만, 23세 이하 대표팀 차출과 피로골절 등이 겹쳐 비시즌에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노재욱은 1세트 8-8 상황에서 투입된 뒤 끝까지 코트를 지켰다. 노재욱의 현란한 토스워크속에 오레올(20점)-문성민(16점)의 쌍포는 교대로 우리카드 코트를 맹폭했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3-0(29-27 25-17 25-22)으로 이겼다. 승점 3을 보탠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를 제치고 4위에서 2위로 점프했다.

천안=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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