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병이 숨어든 러시아 캄차카주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캄차츠키. 그는 나무로 집을 만들었고 잡일을 하며 생활비를 마련했다. |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입대해 러시아 극동지역인 캄차카반도로 배치된 탈영병(현재 33세)은 입대 후 약 1년이 지났을 때쯤 탈영해 캄차카주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캄차츠키 (Petropavlovsk-Kamchatsky) 외곽으로 이동해 최근까지 숲에서 생활했다.
그는 나무로 집을 짓고 양돈농장에서 심부름, 쓰레기 수거를 하며 지내온 것으로 조사에서 밝혀졌다.
탈영범이 유죄를 선고받을 경우 최대 징역 7년과 금고형을 받게 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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