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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걸린 지명수배자 순찰차와 26km 추격전

입력 : 2015-12-01 15:30:40 수정 : 2015-12-01 15: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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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도로 달리다 전복된 뒤 붙잡혀
사기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된 30대 남성이 음주단속 중인 경찰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26km를 달아나다가 뒤쫓아온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도주 차량과 경찰 차량 2대가 전복됐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명수배자 A(38)씨는 1일 0시 20분께 부천시 원미구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IC 인근 시내도로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의 정지신호를 무시한 A씨는 자신의 트라제XG 차량을 몰고 그대로 도주, 중동 IC를 통해 외곽순환도로에 올라탔다.

A씨는 26km가량 떨어진 통일로IC까지 달아났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전복됐다.

사고 당시 뒤쫓던 경찰 순찰차도 A씨의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전복됐으며 순찰차를 운전한 B(32) 경사가 부상했다.

조사결과 A씨는 사기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으며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51%였다.

A씨는 목과 허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애초 지명수배를 내린 울산 중부경찰서로 넘길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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