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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프로세싱 첫 수출 성공… ‘금융 한류’ 앞장

입력 : 2015-12-01 22:21:54 수정 : 2015-12-02 01: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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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인도네시아 진출 BC카드는 국내 카드사 최초로 카드 프로세싱사업 수출에 성공, ‘금융 한류’에 앞장서고 있다.

BC카드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만디리와 합작사(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사는 이달 말쯤 탄생한다. 앞서 BC카드는 유수의 글로벌 신용카드 프로세싱 기업 10여 곳과 경쟁해 지난해 7월 만디리은행으로부터 우선 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BC카드는 30년간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인도네시아에서 신용카드 매출전표 매입업무는 물론 신용카드 시스템 구축 및 가맹점 확대, 단말기 공급 등 신용카드 프로세싱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9월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만디리은행 본사에서 서준희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부디 사디킨 만디리은행장이 합작사(JV) 설립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C카드 제공
인도네시아는 2억5000만 인구의 70%가 경제활동 인구인 데다 금융·자본시장 육성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카드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 등에 따르면 결제액 기준으로 인도네시아의 카드시장(직불+신용)은 2014년 36조원 수준이나 2015년 46조원, 2017년 64조원, 2020년 107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국내 금융산업 역사상 최초로 금융 프로세싱 사업을 수출한 사례”라며 “앞으로 다른 동남아 국가 진출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룹사 KT와 함께 금융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확장·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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