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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부조작 의혹 고교야구 감독들 조사

입력 : 2015-12-02 09:23:50 수정 : 2015-12-02 09: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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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율 9점대 투수 연세대행 위해 경찰은 특정선수를 대학에 진학시키기 위해 승부를 조작한 의혹에 따라 고교야구 감독 2명을 수사하고 있다.

2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서울 소재 고교의 야구 감독 2명이 특정 선수의 성적을 높여주려고 미리 짜고 승부를 조작했다는 학부모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지난해  4월 열린 고교 주말 리그 경기에서 투수인 A선수 등 특정 선수의 경기를 도우려고 감독들이 선수들에게 무리한 도루 등을 지시한 의혹이 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울시 야구협회 고위 임원이 경기 주심 배정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함께 확인 중이다.

감독들과 서울시 야구협회 임원이 도왔다는 A선수는 방어율 9점대이지만 성적이 좋은 다른 선수를 제치고 올해 연세대 야구 특기생으로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이들 고교 감독 2명과 서울시 야구협회 임원, 연세대 감독, 학부모 2명 등 6명을 출국금지했다.

경찰은 금품 거래 가능성도 있는 만큼 관련자들의 계좌도 확보해 추적 중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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