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올랑드 지지율 50%로 파리테러후 15%p 올라

입력 : 2015-12-02 09:46:32 수정 : 2015-12-02 09:48:5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강경대응 덕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율이 15%p난 뛴 50%를 기록, 지난 201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130명의 사망자를 낸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프랑스는 전쟁 중이다"며 신속하게 강경 대응에 나선 덕으로 분석됐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여론연구소(IFOP)와 피뒤시알(Fiducial)이 현지 언론인 파리 매치와 서드 라디오의 의뢰를 받아 지난달 27~28일 사이 성인 9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로 집계됐다.

AFP통신은 프랑스의 경제 성장이 더딘 반면 실업률이 최고조에 달해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월 파리 샤를리 엡도 테러 사건 이후 지지율은 단숨에 21%p 포인트 오른 40%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랑드 지지율은 2017년 총선을의 '풍향계' 성격을 띄고 있는 첫번째 지방선거 개최를 불과 5일 앞두고 발표됐다.

6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은 최소 2개 지역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2%는 "올랑드 대통령의 프랑스의 이익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38%의 응답자는 그가 유권자에게 진실을 말한다고 답했다.

재선과 관련해  응답자의 38%는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프랑스 우려가 확대될 것이라고 했고 28%는 재선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