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역대 외국인 투수 최고대우이다.
지난 8월 1일 쉐인 유먼의 대체 선수로 한국 무대에 등장한 로저스는 10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시속 150㎞대 중반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이며 완투 4차례, 완봉승 3차례를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한화는 일본 구단과의 경쟁 끝에 로저스와 계약에 성공했다.
로저스는 구단을 통해 "내년 시즌에도 한화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나의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팬 여러분의 관심과 구단의 지원에 감사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올해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강점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2016시즌에는 한화이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로저스는 내년 1월 스프링캠프 때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