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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필라델피아, 얼마만이냐…19경기 만에 시즌 첫 승(종합)

입력 : 2015-12-02 14:51:33 수정 : 2015-12-02 14: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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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길고 긴 연패의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필라델피아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리그에서 LA 레이커스를 103-91로 꺾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18연패 뒤 첫 승을 올렸고,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28연패에서도 탈출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가 세운 시즌 개막 후 18연패는 2009-2010시즌 뉴저지 네츠가 작성한 최다 연패 타이기록으로 남았다.

또한 두 시즌에 걸친 28연패는 미국프로스포츠 사상 가장 긴 연패로 기록됐다.

필라델피아의 2014-2015 시즌 마지막 승리는 지난 3월 26일 덴버 너기츠 경기였다.

80-75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필라델피아는 불안한 리드를 지켜나가다 종료 9분 전 홀리스 톰프슨의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로버트 코빙턴의 3점슛까지 들어가면서 필라델피아는 8분 22초를 남기고 92-80까지 점수차를 벌린 뒤 승리를 지켰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코비 브라이언트가 20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무릎을 꿇었다.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브라이언트로서는 이 경기가 고향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가 됐다.

워싱턴 위저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시즌 첫 홈경기 패배를 안겼다.

워싱턴의 존 월은 오하이오주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35점을 퍼부어 클리블랜드를 97-85로 꺾는데 한몫을 했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홈경기 9연승을 달리다 워싱턴에 덜미를 잡혔다.

◇ 2일 전적

워싱턴 97-85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103-91 LA 레이커스

브루클린 94-91 피닉스

올랜도 96-93 미네소타

멤피스 113-104 뉴올리언스

댈러스 115-112 포틀랜드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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