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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야외 오페라 추진

입력 : 2016-01-08 10:35:33 수정 : 2016-01-08 10: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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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올해 ‘모두를 위한 오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규모 야외 오페라 공연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신인 발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국외진출 사업 등도 할 예정이다.

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측에 따르면 올해 첫 오페라 공연은 오는 29∼30일로 예정된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다.

중국 지휘자 리 신차오가 지휘봉을 잡고 유철우 연출가가 참여해 사실주의를 지향한 19세기 베리스모 오페라 대표작 2편을 한 무대에서 소개한다.

3월 17∼19일 ‘오페라 유니버시아드’를 열어 국내외 대학생 4개 팀별 공연으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무대에 올린다.

4월 29∼30일에는 푸치니의 ‘나비부인’, 5월에는 콘서트와 발레가 있다. 나비부인은 6월 독일 본 극장에도 진출한다.

7월에는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야외 공연으로 푸치니의 ‘투란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회당 최대 2만2000여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10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자체 제작하는 푸치니의 ‘라 보엠’, 성남아트센터와 합작품인 비제의 ‘카르멘’, 국립오페라단이 만드는 푸치니의 ‘토스카’가 주요 오페라다.

또 독일 본 극장과 합작으로 베토벤의 ‘피델리오’를 대구에서 초연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우리 가곡 부르기’ 운동을 펼치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음악회’와 ‘게릴라 콘서트’를 연중 펼친다.

‘오페라 아카데미’로 모두 9개 과정을 마련하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살롱 콘서트’에 관객을 초대한다.

올해 신인 발굴 프로젝트로 독일 베를린 도이치오퍼 오펀스튜디오에 오디션으로 선발한 젊은 성악가를 파견하는 사업도 한다.

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올해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시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재원 확보를 위한 메세나 운동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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