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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칠·한지… 아련하게 그려낸 한국적 서정

입력 : 2016-01-12 20:07:06 수정 : 2016-01-12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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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갤러리조은’ 개관 기념
15일부터 김덕용·전병현 2인전
소더비와 크리스티가 주목하는 한국의 인기작가 김덕용과 전병현의 2인전이 15일~2월6일 갤러리조은에서 열린다. 갤러리 개관 기념전으로 마련한 전시다.

두 작가는 각각 동양화와 서양화 전공으로 출발점은 다르나 추상과 구상,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 작업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김덕용은 나무, 옷칠, 자개, 단청 등이 어우러지는 깊이 있는 색채로 어머니, 누이 같은 아련하고 따스한 추억풍경을 만들어 낸다. 전병현은 주장이 난무하는 시대에 휴식 같은 작품을 추구하고 있다. 한지 죽으로 만들어진 바탕은 푸근한 여백의 공간이다. 매화와 백자의 어우러짐은 이 시대의 문인화를 보는 듯하다. 갤러리 조은은 한남동에 위치하고 있다. (02)790-5889

편완식 미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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