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1. 아이라인은 테이프로

깔끔하게 아이라이너를 그리고 싶다면 반투명 테이프를 이용하라. 눈꼬리를 날카롭게 뺄 수 있다.

2. 잔머리 정리는 칫솔로

칫솔에 스프레이를 뿌린 후 헤어라인을 따라 문지르면 깔끔하게 잔머리가 정리된다.

3. 남은 립스틱까지 완벽히

립스틱을 쓰다 보면 용기 안에 채워진 부분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버리기 십상이다. 여기 끝까지 쓸 수 있는 비법이 있다. 스페츌러 등을 이용해 남은 립스틱을 긁어낸 후 쇠숟가락 위에 올려 고데기 등으로 열을 쬐어 녹인다. 그 후 립팔레트 등에 담으면 된다.

4. 점막은 살구색 라이너로

완벽한 눈 화장을 위해 눈 점막을 흰색 아이라이너로 채웠다간, 사이버 세상에서 온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살색 라이너로 채우면 부담스럽지 않고 훨씬 조화롭다.

5. 굳은 마스카라엔 렌즈 관리 용액

뻑뻑한 마스카라는 속눈썹을 뭉치게 한다. 몇 방울의 렌즈 관리 용액이면 마스카라를 부활시킬 수 있다.

6. 블랙헤드는 목공용 풀로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블랙헤드 전용 팩이 없는데 도저히 코에 거뭇거뭇한 블랙헤드를 견딜 수 없다면 목공용 풀을 활용해보자. 얇게 코 위에 바른 후 떼어내면 된다.

7. 속눈썹은 브러시 활용

처음 속눈썹을 붙인다면, 붙이기 전 브러시 몸통에 살짝 감아둔다. 속눈썹이 부드럽게 휘어져 눈에 더 수월하게 붙는다.

8. 빗에 낀 머리카락 쉽게 빼기

일일이 빗에 끼어있는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빼는 수고는 그만. 브러시에 정전기 흡착포 등을 끼워두면 귀찮은 과정 없이 한 번에 머리카락을 제거할 수 있다.

9. 스트레이트 고데기로 웨이브까지

굳이 봉 고데기를 사지 않아도, 방법만 익히면 스트레이트 고데기로 머리에 물결 웨이브를 줄 수 있다. 머리를 고데기에 끼운 채 포물선을 그리며 물결 모양을 만들면 된다.

10. 뽁뽁이로 웨이브

택배 상자 속에 들어있는 ‘뽁뽁이’는 훌륭한 웨이브 도구가 된다. 적당량의 머리카락을 잡아 ‘뽁뽁이’에 돌려 감은 후 뽁뽁이를 묶어둔다. 충분한 시간이 흐른 후 풀면 탄력 있는 웨이브가 완성된다.

11. 펜슬 라이너를 젤 라이너처럼

너무 딱딱해 잘 그려지지 않는 아이라이너는 라이터 등을 이용해 펜촉을 달군다. 이것만으로도 부드러운 젤 라이너로 변신한다.

12. 아이섀도를 립스틱으로

아이섀도를 입술 위에 얹고 싶을 만큼 그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드는가? 아이섀도에 바셀린을 조금 섞으면 립스틱 제형을 만들 수 있다.

13. CD를 화장용 팔레트로

오래된 CD만큼 좋은 화장용 팔레트는 없다. 젤 아이라이너나 파운데이션을 섞을 때 활용해보자.

14. 완벽한 네일을 위해

반드시 네일 폴리쉬를 바르기 전에 화장실에 다녀오자. 그것만으로도 공들여 한 네일 아트를 망칠 위험이 현저히 줄어든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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