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메마른 겨울, 피부 건조주의보 발령

춥고 건조한 칼바람이 피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차가운 기온에 노출된 피부는 균형을 잃어 피부 방어력이 약해지고 수분을 빼앗기기 십상이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쉽게 올라오는데, 불필요한 각질을 제때 관리해주지 않으면 피부가 갈라져 더욱 건조하고 예민해진다.

특히 몸의 각질은 잘 떨어지지 않아 새로운 세포 생성을 방해하고 모공을 막아 피부트러블까지 유발할 수 있다. 각질로 가렵고 까칠해지는 겨울, 피부도 마음도 보들보들해지는 바디&두피 각질케어 방법을 알아본다.

▶ 저자극 각질제거와 보습관리로 매끄러운 바디로 거듭나기

부드러운 바디를 유지하려면 평소에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주 1~2회 바디 스크럽 제품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해 각질을 제거한다.

샤워 후, 물기가 날아가지 않은 상태에서 바디 에센스 타입 또는 바디 크림을 꼼꼼하게 발라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고 보습막을 형성하는 게 좋다.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 관리하고, 유난히 건조한 발꿈치나 팔꿈치에는 오일을 섞어 바르면 더욱 촉촉한 보습관리가 가능하다.

아이젠버그 '엑스폴리에이팅 바디 젤'은 피부에 자극이 적은 스크럽 입자가 묵은 각질을 제거해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스크럽 젤이다. 비타민 캡슐이 피부에 활력을 전달해주고 보습 효과에 탁월한 밀단백질이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가꿔준다. 젖은 피부에 비타민 캡슐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마사지 한 후 물로 헹궈준다.

뉴트로지나 '노르웨이젼 포뮬러 바디 에멀젼'은 뉴트로지나만의 NEW 모이스춰 밴드 포뮬러의 극강보습력으로 업그레이드된 바디보습 제품이다. 새로운 포뮬러가 바르는 즉시 보습보호막을 형성해 추위와 건조함으로 거칠어진 바디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또한 순도 99.5%의 고농축 글리세린 성분이 피부 10번째 층까지 흡수되어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전해주는 극강보습력을 느낄 수 있다. 플로럴 향과 허브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노르웨이 헤더'의 은은한 향으로 기분마저 산뜻하다.

멜비타 '오가닉 골드 오일'은 전 세계 청정 자연 지대에서 찾아낸 5가지 오일을 블렌딩해 만든 100% 천연오일로,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는 드라이 타입 오일이다. 오메가 3, 6, 9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바디, 페이스, 헤어에 영양을 공급하고 윤기 있는 보습을 선사한다. 건조해지기 쉬운 발, 팔꿈치에 단독 사용은 물론 바디 에센스 등에 섞어 써도 효과적이다.

▶ 두피도 피부다… 붉고 예민해진 두피까지 '꼼꼼 케어'

두피 각질은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모발의 성장주기가 짧아지고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주 1회 두피 스케일링 또는 딥 클렌징이 가능한 제품으로 두피 클렌징을 해보자. 각질을 제거해 유연해진 두피에는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두피전용 에센스나 앰플 사용을 함께 사용하면 예민한 두피를 잠재울 수 있다.

츠바키 '헤드스파 엑스트라 클렌징'은 두피의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두피 전용 딥 클렌징 샴푸다. 세이지유와 로즈힙 추출물이 두피를 진정시키고 촉촉하게 가꿔주며, 진저 액기스와 와일드타임 추출물이 두피 혈행을 촉진시키고 두피 향균효과를 더한다.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하는 아로마 블랜드로 집에서도 헤어살롱 케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듀크레이 '샹푸엥 엑스트라 두'는 지친 두피 건강과 모발의 균형을 지켜주는 저자극 수분 샴푸다. 보습 성분을 베이스로 해 모발과 두피에 수분을 공급해줄 뿐만 아니라 프로비타민 B5가 모발피질까지 흡수되어 수분 보유력을 높여줌으로써 모발의 외부 저항력을 강화시킨다. 또한 이눌린, 파라벤, 실리콘, 페녹시에탄올을 함유하지 않은 저자극 제품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온뜨레 '갸마르드 스티뮬레이팅 로션'은 두피와 모근에 영양을 공급해 깨끗한 두피 케어는 물론 윤기 나는 모발이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두피 전용 앰플이다. 씨솔트 추출물과 밀 단백질 등의 성분을 함유해 외부 환경과 잦은 스타일링 등으로 손상되고 민감해진 두피를 진정시키며 모공 속 각질과 피지 등의 노폐물을 깨끗하게 정화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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