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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 첫선…3월 초 2차 공개

입력 : 2016-01-20 09:44:25 수정 : 2016-01-20 09: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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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술품 거래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www.k-artmarket.kr)이 20일 첫선을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와 함께 미술품 거래정보, 미술시장 분석자료 등을 제공하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1차 공개에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경매사를 통해 거래된 약 3만 건의 미술작품 정보와 국내 미술시장 분석자료가 포함됐다.

문체부는 오는 3월 초 2차 공개를 통해 해외 경매에서 거래된 국내작가의 작품과 주요 해외시장 분석 자료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는 과거 1998년부터 2012년까지 거래된 경매정보 약 7만건을 올해 연말까지 추가로 시스템에 공개하기로 했다.

각종 연구·분석 자료와 국공립 창작공간에 입주해있는 작가의 정보는 주기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문체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의 영문서비스를 시작해 한국 미술시장에 대한 해외 미술계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신은향 문체부 시각예술디자인과장은 "이번 시스템이 미술시장 투명화와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는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근거자료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술계 종사자와 미술에 관심 있는 국민이 한결 손쉽게 미술시장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오는 28∼29일 서울 중구 수하동에 있는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한국미술의 해외 진출과 국내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콘퍼런스 '데이터와 미술시장'을 개최한다.

콘퍼런스에서는 데이터를 통한 미술시장 진단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화랑, 경매, 아트페어 등 영역별 데이터 분석에 의한 국내외 미술시장의 현안을 논의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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